버림받음의 덫 체크리스트
아래 질문은 ‘버림받음의 덫’의 강도를 측정하는 것이다. 평가 척도를 기준으로 각 항목에 답하되, 성인기에 느끼고 행동했던 방법에 근거해 평가한다. 성인기 어느 시기에 변화가 있었다면 최근의 1년 혹은 2년에 초첨을 맞춘다.
평가 척도
완전히 나와 다르다. 1점
대부분 나와 다르다.2점
다른 면보다 일치하는 면이 좀 더 많다. 3점
어느 정도는 나와 일치한다. 4점
대부분 나와 일치한다. 5점
완전히 일치한다. 6점
*점수 합계가 낮더라도 5점이나 6점에 해당하는 항목이 하나라도 있다면 이 덫은 당신에게 존재하는 것이다.
- 버림받음의 덫 체크리스트 해석
- 10-19점 매우 낮음. - 이 덫은 당신에게 적용되지 않는다.
20-29점 꽤 낮음. - 이 덫은 때때로 당신에게 적용될 것이다.
30-39점 중간. - 이 덫은 당신의 인생에서 문제가 된다.
40-49점 높음. - 이것이 당신에게 분명히 중요한 덫이다.
50~60점 매우 높음. - 이것은 분명히 당신의 핵심적인 덫 중 하나다.
버림받음의 느낌
점수가 높게 나왔다면 당신은 사랑하는 사람들을 잃고 감정적으로 영원히 고립될 것이라는 기본적인 믿음을 가지고 있다. 이 덫은 사랑에 대한 절망감을 안겨주며, 잠시 떨어져 있을 때도 매우 흥분하거나 화가 나게 만든다. 관계가 좋아도 결국 그 사람과 운이 다했다고 믿게 한다.
버림받음의 덫을 변화시키기
버림받음의 덫에 빠져 있다면 다음 단계에 맞춰 변화를 시도해 보자.
① 어릴 적 버림받음을 이해한다.
먼저 자신이 덫을 발생시키는 생물학적 경향이 있는지 고려한다. 늘 감정적인 사람이었는가? 어린 시절 사랑하는 사람과 떨어지는 데 어려움이 있었는가? 등교나 친구 집에서 잘 때 어렵지 않았는가? 등의 문제에 ‘예’라고 답했다면 전문가의 상담이나 약물치료가 필요할지 모른다. 하지만 생물학적 경향이 없더라도 이 덫에 기여하는 아동기 상황을 이해하는 것은 중요하다. 마음이 평온할 때 아동기의 이미지를 마음속에서 끌어낸다. 이때 떠오르는 이미지에 어떤 방향도 강요하지 않고 내버려둔다. 현재 버림받음을 느끼고 있다면 눈을 감고 이전에 느꼈던 대로 회상한다. 그리고 상상에서 현재와 과거를 연결한다.
② 버림받은 느낌을 모니터한다.
이제 자신의 삶에서 버림받음의 덫이 시작되었을 때 인식할 수 있는 능력을 연마한다. 당신은 살아오면서 아픈 부모, 떠나버린 배우자, 끝나고 있는 관계 등의 상실을 경험했을 것이다. 이때 받았던 버림받음의 느낌을 떠올려보고, 혹시 현재에도 그 기분이 반복되고 있는지 살펴본다. 실제 이 덫을 치료했던 이들이 이러한 과정을 통해 자신이 이 덫에 빠졌는지를 알게 되었다.
③ 과거 관계를 고찰하고 재발하는 양상을 명백히 한다. 버림받음의 함정을 목록화한다.
자신의 삶에서 연인 관계의 목록을 만든다. 무엇이 잘못되었나? 과잉 보호적이었는가? 질투가 많고 소유욕이 심해 사람을 떠나게 했는가? 등 어떤 양상이 나타나는지 파악한다. 그중 피해야 할 함정이 있다.
④ 공감대를 형성했다 해도 약속을 지키지 않고 불안정한, 혹은 양가적인 연인은 피한다.
안정된 사람과 관계를 형성하려 노력한다. 비록 상대가 아주 매혹적인 사람이더라도 불안정하다면 피해야 한다. 강렬한 매력을 발산하는 사람은 버림받음의 덫을 작동시키는 징후일 수 있음을 기억한다.
⑤ 안정되고 약속을 지키는 배우자를 찾았을 때 상대방을 믿는다.
상대방이 당신을 영원히 떠나지 않을 것이라고 믿는다. 버림받음에 대한 많은 경험 후 믿음을 갖기란 어렵다. 그러나 이것이야말로 끊임없는 버림받음의 순환에서 탈출해 사랑의 충족을 찾는 유일한 길이다.
⑥ 매달리거나 질투하지 않고, 이별에 과잉반응하지 않는다.
안정되고 약속을 잘 지키는 사람과 좋은 관계에 있다면 과잉반응을 하지 않도록 감정을 조절하는 법을 배운다. 가장 좋은 방법은 지금 하고 있는 일에 열중하는 것이다.

- INFO
- <새로운 나를 여는 열쇠>(제프리 E. 영, 자넷 S. 클로스코 저/열음사 펴냄)는 어린 시절 괴로운 기억, 성장 과정의 문제로 빠지기 쉬운 인생의 덫에 대한 근원과 해결 방법을 다룬 책이다.
* 더 자세한 내용이 궁금하시면 <새로운 나를 여는 열쇠>를 참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