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관계의 시작, ‘가족’이라는 이름으로
가족은 사람들이 맺는 ‘관계’의 시작이자 기본이다. KLACC은 단도박 회복자 곁을 지키며 힘이 되어주는 가족관계를 더욱 돈독하게 만들기 위해 1년에 한 번! 가장 큰 축제이자 프로그램인 ‘KLACC 가족캠프’를 운영한다.
- KLACC 가족캠프 단도박 회복자와 그의 가족을 위한 프로그램이다. 단도박 회복자가 안정적인 사회인으로 거듭나려면 가족과의 관계 형성과 지지가 매우 중요하다. KLACC은 이를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안정적인 가족 지지체계 구축에 힘쓰고 있다. 2008년 가족 치유 프로그램으로 시작된 가족캠프는 2015년부터 홈커밍데이 형식으로 개최되어 200여 명의 가족이 함께하는 KLACC의 가장 큰 행사로 자리잡았다. 올해는 10월에, 1박 2일 일정으로 열릴 예정이다.
예정일: 10월 5~6일
2 홀로서다, ‘나’라는 이름으로
도박중독에서 벗어나려면 독립된 인격체로 자립할 수 있어야 한다. KLACC은 도박중독으로 삶의 희망을 잃고, 습관성 도박에 빠진 이들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 ‘나’라는 이름으로 홀로설 수 있게 돕고 있다.
- 희망씨앗 찾기 2019년 ‘희망씨앗찾기’는 ‘나를 찾아가는 여행’이라는 테마로 꾸려진다. 습관성 도박으로 삶에 대한 희망을 잃은 이들에게 긍정적인 사고와 잃어버린 희망을 새겨보게 하고, 새 출발에 대한 용기를 심어주기 위해 기획되었다. 연 4회, 1박 2일 일정의 여행 동안 참가자들은 트레킹, 템플스테이, 힐링캠프 등을 체험하며 자신을 돌아보고, ‘나’를 찾아가는 시간을 갖는다. 이를 통해 스트레스의 원인을 찾아 해결하고 심신의 안정을 도모하는 한편, 변화를 이끌 동기를 강화한다.
- 명상인문학 여행 명상과 역사 탐방을 통해 자신을 되돌아보게 되는 ‘명상인문학여행’은 자신을 성찰하고 가치 탐구와 표현활동을 통해 ‘나는 누구인가?’라는 물음에 해답을 찾아가는 기회를 제공한다. ‘심신안정’과 ‘미래 준비’라는 커다란 고민을 인문학적 접근을 통해 해결할 수 있도록 돕고자 마련했다. 이는 자아를 성찰하고 삶의 긍정적 변화를 이끌 마중물이 되어준다. 연 2회, 2박 3일 일정으로 진행된다.
- 동기강화 캠프 도박중독으로 인해 심리·사회적으로 위축된 이들에게 자신을 돌아보는 기회를 제공하고, 회복을 위한 구체적 대안과 해결책을 제시하는 프로그램이다. 카지노 이용고객과 초기 단도박 고객을 대상으로 연 4회, 2박 3일 동안 진행한다. 이 프로그램은 심리상담과 철학상담은 물론, 단도박 회복자가 강사로 참여, 자신의 회복 경험 공유하는 등 단도박에 필요한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기획되었다. 이를 통해 카지노 이용고객에게는 단도박 방법을, 초기 단도박자들에게는 재발 방지법을 제시한다.
예정일: 1차 3월 21~22일 / 2차 6월 20~21일 / 3차 8월 27~28일 / 4차 11월 20~21일
예정일: 1차 4월 17~19일 / 2차 9월 24~26일
예정일: 1차 5월 22~24일 / 2차 7월 3~5일 / 3차 10월 23~25일 / 4차 12월 4~6일
3 함께하다, ‘친구’라는 이름으로
도박에 빠진 이들이 사회로 복귀하려면 주변인의 도움이 꼭 필요하다. KLACC은 중독자가 사회복귀에 힘겨워하지 않도록 함께 웃고, 고민을 나눌 친구를 만들어주기 위해 다양한 모임을 운영하고 있다.
- 여행(女幸) 모임 카지노 인근에서 장기체류 중인 여성 도박자들의 모임으로, 서로 간 교류를 활성화함으로써 고립과 단절을 막고 있다. 도박중독으로 생긴 부정적인 정서를 해소하고, 정기적인 모임을 통해 정서적 공감과 위로를 주기 위해 기획되었다. 월 2회 모임은 여성 도박자들이 일상에서 겪는 어려움과 감정을 함께 나눔으로써 삶의 긍정적 변화를 이끄는 동기 부여가 되고 있다. 사진·도예·원예 등의 활동 프로그램을 통해 친밀한 관계를 형성할 수 있으며, 그 관계 속에서 더불어 사는 삶의 소중함을 확인하게 한다.
- 한울타리 지난해 시작된 남성 단도박자 모임이 올해부터 ‘한울타리’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운영된다. 카지노 지역 내 거주하는 남성 단도박자를 위한 모임으로 정기 모임을 통해 삶의 경험을 나누고 공통문제를 해결함으로써 도박중독 재발을 막고자 기획됐다. 월1회 정기모임이 진행 중이며, 올해부터는 스포츠 체험활동인 ‘Park Golf’를 통해 스트레스도 해소하고 결속력도 강화할 계획이다.
- 단비모임 카지노 인근 지역에 거주하는 여성 단도박자 모임. 여성 회복자들이 모임 안에서 안정적인 생활을 통해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우울한 정서에서 벗어나고, 더 나아가서는 사회복귀와 재활, 지역사회에 적응할 수 있도록 격려한다. 월 2회 모임에서 다양한 미술치료와 워크숍을 진행, 일상생활을 함께 나누는 기쁨을 일깨워가고 있다.
4 상생하다, ‘사회 구성원’이라는 이름으로
우리는 살면서 끊임없이 무언가를 배우고 익히며 살아간다. 이는 사회 구성원으로서 적응할 수 있게 도우며, 그들이 한데 모여 올바른 사회를 구성할 수 있게 만든다. KLACC은 회복자에게 다양한 배움과 체험 기회를 제공해 사회 구성원과 상생하며 안정적인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 회복자 재활지원사업 KLACC은 단도박 고객의 자활을 돕는 ‘회복자 재활지원사업’을 운영 중이다. 총 4분기로 나눠 진행되며 단도박 회복자를 대상으로 협동조합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교육, 사업계획 평가, 설립지원, 사후평가 등을 실시한다. 이를 통해 일자리를 확충해 단도박자의 안정적인 회복, 경제적 자립과 사회복귀를 돕는다. KLACC의 교육을 통해 첫삽을 뜬 협동조합은 ‘살아있네’라는 음식점으로, 사북지역 주민들에게 싸고 맛있는 음식을 제공하기 위해 설립됐다. 식당 외에도 연극 ‘광부댁’, 대리운전 등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추후 사업 아이템을 더 늘려 회복자의 사회복귀 지원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 카지노 고객 자원봉사 사회 구성원으로서 지역사회에 봉사하고 사랑을 나누고자 KLACC은 카지노 고객 자원봉사단을 운영하고 있다. 2014년부터 꾸준하게 이어오고 있으며 지역 어르신 목욕도우미, 지역시설 청소, 농번기 일손 돕기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친다. 올해는 자원봉사단 소양교육 등을 통해 자원봉사자로서의 자긍심을 보다 높이고, 사회 구성원으로서 역할에도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 동료상담사 양성과정 도박중독 회복자를 동료상담사로 양성하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KLACC은 지난해 서강대학교 생명문화연구소와 산학협력(MOU) 협약식을 맺고 회복자들에게 적합한, 학술적 가치를 기반으로 한 교육과정 개발과 협의를 진행했다. 뒤이어 강사진 구성 및 커리큘럼 개발을 완료하고, 그해 5월 11일부터 1차 교육과정을, 10월 12일부터 2차 교육과정을 실시해 총 28명의 2급 멘토를 배출했으며, 1급 상담사 양성과정도 준비 중이다. KLACC은 재발방지 및 단도박 유지를 지원하는 것은 물론, 단도박 유도 활동가 양성에도 더욱 충실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