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편집실
온전한 ‘나’로 살고 싶다면
내 마음이 하는 이야기에
귀를 기울여보세요.
더 이상 고통에 머무르지 않고 나의 내면을 보다 건강하게 키우기 위해서는
자신의 부족한 모습까지 자각하고 반성하며 받아들이는 것이 필요합니다.
나를 돌아보며 있는 그대로의 ‘나’를 만날 때, 감춰둔 욕망에 허용치를 둘
수 있고 그 허용치만큼 자신과 타인에 대해 관대해질 수 있습니다.
외면과 변명을 멈추고 ‘내가 좋아하는 나’와 ‘내가 싫어하는 나’를 합친
진짜 자기 자신을 대면하는 순간, 우리는 비로소 오만한 인간이 아닌
인간적인 인간으로 살아갈 수 있습니다.
과거라는 당신의 데이터베이스와 실수라는 오답노트, 그리고 내 마음이
향하는 나침반을 믿고 나아가세요. 그 고민과 위기의 순간을 지났을 때,
비로소 스스로가 신뢰하고 존중할 수 있는 진짜 ‘나’다운 삶이 시작될
것입니다.
김수현
<나는 나로 살기로 했다>
이 책의 시작은 작가가 느낀 이유 없는 초라함 때문이었다. 어른이
되어보니 세상은 냉담한 곳이었고, 사람들은 불필요할 정도로 서로에게
선을 그었으며, 평범한 이들조차 기회가 있으면 차별과 멸시를 즐겼다.
아무런 잘못도 없는 자신이 왜 초라함과 열등감을 느껴야 하는지
이해하기 어려웠던 그는 여러 책을 읽던 중 사회학과 사회 심리학에서
나름의 답을 찾았다. 작가는 이 책을 통해 우리가 온전한 ‘나’로
살아가기 위해 무엇이 필요한지를 짚으며, 우리 자신에게 가장 필요한
말은 바로 “나답게 살라”는 것이라 이야기한다. 내가 누구인지 고민할
시간조차 없는 현대인들에게, ‘나’를 돌아보게 하는 시간을 선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