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난히 길고도 차가운 겨울이었습니다.
마스크로 얼굴을 가리고,
가족도, 친구도, 이웃도 편하게 마주할 수 없었던 날들.
어쩌면 몸보다 마음이 더욱 움츠러들었는지도 모릅니다.
그래도 봄은 다시 우리를 찾아왔습니다.
언제 그랬냐는 듯 따뜻한 온기를 머금고 조금씩 조금씩 다가왔죠.
그 온기가 우리의 몸과 마음을 포근하게 감쌉니다.
지금 당신의 마음은 어떤가요?
아직도 겨울 추위 속에서 한없이 춥고 외롭다고 느끼고 있나요?
가만히 눈을 감고 마음의 소리에 귀 기울여보세요.
비록 만나지 못한다고 해도 늘 당신을 생각하고,
걱정하고, 응원하는 사람들이 곁에 있음을 기억하세요.
봄을 이기는 겨울은 없습니다.
당신의 마음에 다시 피어난 봄을 기쁘게 마주할 수 있기를 응원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