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31일 정선 하이원그랜드호텔에서 '도박중독예방 영상 공모전' 시상식이 개최 됐다. 이 공모전은 도박중독의 위험성을 알리고 건전게임문화 정착을 위해 진행한 것으로, 정지현(서울‧36) 씨가 출품한 '뮤지컬 드림랜드'가 대상으로 선정됐다. 이를 포함해 총 11건의 작품이 수상작으로 뽑혔다. 심사는 대국민 온라인 투표와 내·외부 심사위원의 평가로 진행됐다. 대상 1팀, 최우수상 2팀, 우수상과 장려상 각각 4팀에게는 표창과 함께 상금이 수여됐다.
강원랜드중독관리센터(KLACC)는 지난 1월부터 두 달간 참신한 중독예방 콘텐츠를 발굴하기 위해 '저, 중독 하차합니다'라는 슬로건으로 사행행위 및 게임, 놀이 등 도박중독 예방을 주제로 영상 공모전을 진행했으며 총 355건의 작품을 접수했다. 전영민 센터장은 "이번 공모전은 건전게임문화 정착을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향후 수상작을 활용해 보다 친근한 방식으로 중독예방을 알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센터는 이번 수상작들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콘텐츠로 활용해 도박중독 위험성과 건전게임 문화를 홍보하는데 나서고 있다.
대상
뮤지컬 드림랜드
'뮤지컬 드림랜드' 캡쳐
'뮤지컬 드림랜드'로 대상을 수상한 hamatong 팀의 정지현 씨는 "뮤지컬 드림랜드는 3분 가량의 뮤지컬이다. 대박랜드라는 판타지 공간에서 일어나는 일을 통해 도박 중독의 위험성과 메시지를 담고 싶었다"며 "도박 중독의 위험성과 도박중독예방이라는 키워드가 정말 중요하고 사회적으로 필요한 메시지인 것 같아서 마음 맞는 친구들과 함께 준비했다. 다소 무거운 주제였지만 우리가 할 수 있는 쉬운 표현으로 해보려고 노력을 많이 했다. 상금은 뮤지컬 창작자로서 더 나은 작품 활동을 위한 투자에 쓰고 싶다"고 밝혔다.
최우수상(일반)
어느 도박 중독자의 일기
'어느 도박 중독자의 일기' 캡쳐
'어느 도박 중독자의 일기'로 일반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한 최경 씨는 "다른 작품들과 다르게 연출해보고 싶어서 실제 종이로 만든 팝업북을 이용한 영상을 제작했다"며 "제가 만든 작품이 조금이라도 도박중독예방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 이번에 받은 상금은 다음 영상 작업을 하는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전했다.
최우수상(숏폼)
나의 XXX 밸런스는? <발-란스게임>
'나의 XXX 밸런스는? <발-란스게임>' 캡쳐
'나의 XXX 밸런스는? <발-란스게임>'으로 숏폼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한 장현영 씨는 "영상 제작을 위해 자료 조사를 하면서 생각보다 쉽게 도박중독에 빠질 수 있고 극복하기가 어렵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며 "이 영상을 통해 많은 분들이 도박 중독에 대한 경각심을 갖게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